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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 넥슨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입니다.
자동사냥 예고한 바람의나라 연 모바일 어떤 모습일까?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中 발췌
1996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에도 운영되고 있는 '바람의나라'는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게임입니다. 그만큼 한국 게임 역사에 큰 비중을 지니고 있는데요.
과거 정액제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바람의나라를 즐기기 위해 세뱃돈을 모으고, PC방에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운영자는 도토리를 뿌려라"를 외쳤고, 호박 노가다를 했으며, 타라의 남자옷을 만들기 위해 어전밭을 헤맸죠.
이후 무료화 선언을 하였고, 그래픽 리뉴얼 과정을 거치며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주 극소수만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굉장히 많은 게이머들이 초창기 바람의나라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출시를 예고한 '바람의나라:연'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中 발췌
이에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 넥슨 부스에서는 바람의나라 모바일 시연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부스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의나라 : 연
프리뷰 영상으로 예측 가능한 부분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中 발췌
프리뷰 영상의 초반부는 하이텔, 천리안, 진돗개가 떠오르는 과거의 PC 바탕화면에서 시작합니다. 이어 바람의나라 아이콘을 클릭 후 게임을 진행하는데요. 마을, 사냥터, 세작의집, 무한장, 해골굴, 쥐굴 등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 과거 감성을 그대로 잘 이전해 왔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마을의 구도를 보면, PC버전의 지도를 그대로 옮겨왔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위 이미지들은 우리가 실제 게임을 조작하는 화면이 아닌,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방향키, 공격기 등 UI 부분에 대한 노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상의 후반부에서 우리는 세로형 게임으로 플레이 되는 바람의나라 연의 모습을 접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나라 모바일
세로형 게임으로 출시되나?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中 발췌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中 발췌
스마트폰을 세로로 해 플레이 중인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파티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좌측 하단에 방향 조작부가, 우측 하단에는 '스킬 버튼'과 '공격 버튼'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모바일 MMROPG가 가로형 게임이다 보니, 세로형이라 하면 생소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프리뷰 영상만 공개된 상태이기에 가로 전환이 가능한지는 향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자동사냥 가능할까?
개인적인 모바일 MMORPG에서 '자동사냥'은 피할 수 없는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정말 어쩌면!! '진짜 과거의 향수를 위해 자동사냥을 지원하지 않는 순수 노가다 게임으로 출시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프리뷰 영상에서 AUTO(자동사냥) 버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는 몇몇 분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자동사냥도 하루 플레이 가능한 제한을 걸어 두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시될 수 있기에 아직은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습니다. 지스타를 거치고 여러 시장 반응에 따라 게임의 방향성을 수정할 수도 있고 말이죠.
마치며
[NEXON G-STAR 2018] 바람의나라:연 프리뷰 영상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바람의나라 모바일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해 봤는데요. 연초부터 기다렸던 소식이라 그저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작성해 봤습니다. 향후 공식적인 추가 영상 및 정보가 나오면 한 번 더 다뤄보도록 하겠으며, 마지막으로 넥슨이 유저들 반응을 잘 수렴해서 "역시 돈슨"이라는 소리 듣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모바일도 장수 가즈아
이상으로 리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